쿠팡풀필먼트서비스 물류센터 알바 워터 후기
쿠팡 풀필먼트서비스(CFS)
쿠팡풀필먼트 서비스라 함은 쿠팡의 물류를 총관하는 쿠팡의 계열사이다. 평소에 우리가 전날 12시에 시키면 다음날 새벽에 도착하는 로켓배송(로켓와우) 제품이라 여기서 진행된다고 볼 수 있는데 상품 입고, 적재, 포장, 출고하는 업무가 쿠팡 풀필먼트서비스 주업무라고 볼 수 있다.
필자는 다른 알바보다 쿠팡 물류센터 야간 알바가 딱 맞다고 생각하는 것이 평소에도 늦게 자서 그렇게 피곤하지도 않고 내가 원하는 날짜에 전날 신청을 하면 알바를 할수 있어 딱 맞는 업종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이 두번째 쿠팡 물류센터 알바를 나가게 되었는데 첫번째는 출고(OB)담당 중에 집품이라는 업무였다.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자.
두번째 쿠팡 야간알바는 워터라는 업무였다. 쉽게 말해 잡일이라고 보면 된다. 워터는 몇가지의 종류가 있는데 필자가 한 워터는 출고(OB)구역에 배치되었는데 집품을 해온 토트(장바구니)의 물건들이 팩킹(포장)되고 남은 토트(장바구니)를 모으고 쌓아서 알파벳 L자모양으로 된 L카트라는 곳에 옮겨 담고 자키가 한번에 옮겨 나를 수 있게 쌓아 놓거나 그 마저도 안된다면 L카트로 직접 집품하는 곳으로 배달하는 업무였다.
선임자한테 간단하게 설명을 듣고 시작했을 때는 생각보다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안에 상품이 들어있지 않은 빈 토트이고 단순한 업무이기 때문에 별 무리 없이 저녁 시간때 까지 갈 수 있었다.
저녁시간이 다가왔다. 지난번에 제육볶음이 나와서 많이 먹고 힘낼 생각을 하려고 했는데 주말에는 식당 이모님들도 쉬어야 하니까 주말은 식당 운영을 안하고 도시락이 나온다.
오늘 나온 도시락은 카레돈가스덮밥이었다. 국물도 없이 나와서 힘들었지만 이마저도 괜찮은 도시락 편이라고 하더라.
밥먹는 시간 포함 한시간을 휴식후에는 밥먹기 전보단 좀 바쁜 업무가 시작이 되었다. 물량이 계속 밀리고 얼른 얼른 토트를 밖으로 빼줘야 집품하는 사원들에게 사용되어지기 때문에 밀리면 안되는 업무이다.
집품은 본인만의 템포를 유지하며 8시간 알바를 할 수 있다면 토트워터는 본인 의지와는 상관없이 빼줘야 하기 때문에 힘든 알바라고 생각한다.
평소에 몸 쓰는 일을 안하는 사람이라면 허리도 아프고 어깨뼈 있는 등짝도 아프고 엄지손가락도 아픈 업무이다..
참고로 워터가 무슨 뜻인지도 선임자도 모르며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워터가 바로 그 물의 water이다. 워터는 파란색 조끼를 입는데 뒤에 정말 물방울 표시가 되어 있다는 슬픈 사실..
오늘도 수고한 하루가 되었다. 새벽 2시가 넘었는데 배고파서 가다가 우동 한그릇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