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에게 놀이동산 좋아하세요? 영화 좋아하세요? 등 서로의 공통된 관심사를 맞추기 위해 이런 식으로 데이트 신청을 한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음악회 티켓을 주면서 음악회 함깨 보러가자고 말하는 것은 데이트 신청의 고전적인 수법이다.
이때 티켓이 생겼는데 같이 보러 가요라고 말하는 것보다 "베토벤 좋아하세요?" 또는 "차이코프스키 좋아하세요?" 라고 말하는 것이 훨씬 더 센스있어 보인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책
원작은 프랑스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의 소설이 원작이다. 그리고 그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가 있다. 1961년에 나온 고색창연한 흑백 영화로 프랑스와 미국이 합작해서 만든 아나톨 리트박 감독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바로 그것.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영화
영화는 프랑스에서 소설의 원제목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Aimez-vous Brahms)]로 상영 되었고, 미국에서는 [굿바이 어게인(Goodbye Again)]으로 상영을 했다.
우리 나라에서도 상영을 했는데 [이수(離愁)]라는 제목으로 상영을 했다. 뜻은 떠날 이(리)에 근심 수, 이별하는 슬픔 이라는 뜻이다.
제목만 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영화인 듯 보인다. 영화 실제 내용으로도 15살 많은 연상녀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내용이다.
연상의 여인과 젊은 남자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브람스의 삶과 닮아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음악적 조예가 어느정도 있다면 브람스는 평생 동안 스승인 슈만의 아내 클라라를 사랑했다는 걸 알 수 있으니까..
그렇지만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는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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