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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다락방

데대구분 / 한국인이 더 많이 틀린대요데요

by ▤♪▧♬▥ 2020. 3. 21.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보다 한국인이 더 많이 틀릴지도 모르는 대요와 데요.

 

평소에 엄청 많이 쓰이면서도 제일 많이 틀리고 잘 모르는 맞춤법이다. 

 

우선 예문을 보자.

예문:
철수 과제 다 했대? / 철수 과제 다 했데?
어제 지민이가 (중략) 그랬대 / 어제 지민이가 (중략) 그랬데
오빠 밥 먹고 숙제한데요 / 오빠 밥 먹고 숙제한대요
선생님, 길동이 아파서 수업 못 온대요 / 선생님, 길동이 아파서 수업 못 온데요

 

위의 예문에는 다 공통점이 있다.

다 본인 얘기가 아니고 전달받은 내용을 전하는 말들이다.

 

그럼 정답은 뭘까? 

위 예문의 정답은 "~대 / ~대요"이다.

본인이 겪은 일이 아닌 남이 한 행동을 전달할 때는 "대요"

정답:
철수 과제 다 했대?
어제 지민이가 (중략) 그랬대
오빠 밥 먹고 숙제한대요.
선생님, 길동이 아파서 수업 못 온대요.
 

그럼 데요는 뭘까?

데요는 본인이 직접 겪은 일을 말할 때 데요를 쓴다.

예문:
그때 맞은 주사 꽤 아프던데요?
저는 좀 걔 별로던데요.
그때 봤던 영화 재미있던데요?

와 같이 본인이 직접 겪은 행동을 말할 때는 ~데요.

 

쉽게 말해

남 일 = 대요

내 일 = 데요

 

필자는 예전에 인터넷으로 대데구분을 보긴 했는데 금방 까먹고 그냥 무조건 대요로 썼다.

이제는 포스팅을 하면서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여러분들도 평소에 자주 쓰는 말이니 쓸 때마다 의식하면서 써보도록 노력하자.

그리고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어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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