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시1) 필자는 가끔 지인들과 당일코스로 등산 산행을 한다.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데 사실 요새 나오는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하지만 가끔은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 놓은게 아까워서 들고 가지만 거의 못 찍고 돌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미러리스 카메라라 그렇게 무겁진 않지만 목에 매고 다니면 덜렁덜렁 거리다가 나무나 돌에 긁힐 수도 있고 목에 무리가 올 수도 있다.
예시2) 여행시에 멋진 영상과 사진을 담고 싶다. 그런데 가방도 무거운데 카메라까지 목에 매달고 다니면 목이 아파서 나중에는 스마트폰으로만 찍게 된다.
예시3) 요새는 1인미디어라고 해서 유튜브 찍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 좋은 미러리스 카메라나 DSRL 카메라로 순간순간 영상을 담아낼때 가방 속에 들어 있다면?
그래서 가방에 부착해서 쓰는게 뭔가 없을까 열심히 검색해봤다.
"가방끈 카메라 부착" "가방 카메라 고정" "카메라 클립"
뭐 열심히 검색해 봤는데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픽디자인 캡쳐프로 V3" 이라는 제품
미러리스 뿐 아니라 DSLR도 거치하고 90kg까지 가능한 카메라 클립이란다.
그런데 가격이 10만원이 넘었다.
내 카메라는 그렇게 좋은 카메라가 아닌데 저렇게 비싼 걸 써야하나?
곧바로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비슷한 저렴한 제품을 검색했다.
가격도 1~2만원대 가격이었다. (국내가격은 4~5만원대)
그래서 주문.
사실 알리는 한번 카드정보와 개인정보를 입력해 놓으면 어렵지 않게 중국에 파는 제품을 직구를 할 수 있고 대부분이 무료배송이다. (단, 오래걸린다.)
천원짜리도 무료배송해주는 상품이 있다.
아무튼 그건 나중에 다뤄보기로 하고 주문하고 넉넉히 2주만에 제품이 왔다.
포장이 허술하다. 설명서 따윈 없다.
카메라 클립 본체와 퀵 릴리즈를 할 수 있는 1/4 스크류 마운트.
그리고 긴 나사 짧은 나사가 한쌍씩 있다.
긴 나사와 짧은 나사가 한쌍씩 있는 이유는
등산가방처럼 어깨뽕이 두꺼운 가방끈에는 긴나사,
크로스 백같은 얇은 가방끈에는 짧은 나사를 사용하면 된다.
필자는 뽕이 들어있는 등산가방에 할것이므로
등산가방을 가져와 나사를 풀러 가방 끈 뒷쪽으로 본체 하판을
앞쪽으로 본체 상판을 대고 나사를 조여주면 된다.
본체는 설치 완료.
카메라와 마운트를 합해서 조여준다.
어깨에 달았던 본체에다가 끼워주면 완성
빨간색 버튼을 눌러주면서 들어올리면 빠지고
다시 넣을때는 철컥하고 잠긴다.
빨간색 버튼을 안 눌러주면 잘 안빠져서 카메라가 빠지는 일이 없다.
반대쪽에는 돌리는 나사가 있는데 돌려서 잠궈 놓으면 빨간색 버튼이 눌리지 않아서
카메라가 안전하게 잠궈진다.
여행시나 산행 또는 꽃구경 할때 무거운 카메라 목에 매어서 목 뻐근하지 마시고
가방 속에 넣어놨다가 무겁게 들고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일 없도록
비싸고 좋은 카메라라면 정품인 픽디자인 캡쳐프로 V3를 추천하지만
너무 비싸서 망설인다면 알리에서 파는 카메라 퀵 릴리즈 마운트 클립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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