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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정보

[안양 동편마을 맛집] 반찬이 정갈하다. 동편옥 갈비탕

by ▤♪▧♬▥ 2020. 3. 24.

 

오랜만에 안양에 지인을 만나러 갔습니다. 만나면 항상 맛있고 특별한 음식을 먹었는데 지인이 어제 갑자기 체해서 토를 했다고 합니다. 죽을 먹자고 했지만 멀리서 왔는데 그래도 밥을 먹자 합니다.

그래서 간 곳은 갈비탕.

 

 

 

만난 지인이 동편마을에 일 보러 왔다가 먹었던 곳인데 생각보다 괜찮다고 추천해 준 곳이었습니다.

먼저 벽에 걸린 메뉴판을 봤습니다. 오늘 고기는 안 먹으니 제외하고 점심특선과 식사류가 눈에 띄었습니다.

 

 

 

 

 

점심특선

LA갈비정식

18,000원

능이불고기정식

15,000원

버섯생불고기정식

13,000원

매운돼지불고기정식

11,000원

 

식사류

능이갈비탕

12,000원

갈비탕

10,000원

육회비빔밥

10,000원

물, 비빔냉면

7,000원

차돌된장

7,000원

청국장

7,000원

 

 

점심특선을 먹고 싶었지만 저녁시간인 관계로 먹지 못하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갈비탕을 안좋아합니다. 저희 애들이 갈비탕을 워낙 좋아해서 물려서 잘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육회 비빔밥, 지인은 갈비탕.

 

 

 

반찬이 나왔습니다. 사실 특별한게 없어 보이지만 맛은 아주 기가 막혔습니다.

 

 

일단 첫번째로 김치가 적당히 익은게 맛있었습니다. 푹 익기 직전인 김치 맛이었습니다.

 

 

두번째로 깍두기도 아삭아삭 씹히는게 맛있었습니다. 잘 익었으면서도 단단한 느낌이었습니다.

 

 

세번째로 나물반찬이었습니다. 평소에 다른 식당가면 나물반찬 입에 잘 안댑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여긴 젓가락이 갔습니다. 맛있었습니다.

 

 

네번째는 멸치땅콩볶음이었습니다. 평소에 땅콩으로 만든 반찬도 텁텁해서 잘 안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 멸치땅콩볶음은 끝 맛이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다섯번째는 그 중에 특히 맛있었던 반찬은 이거였습니다. 새콤하니 맛이 있어서 다 먹고 반찬 리필하면서 물었습니다. 풋마늘무침이라 합니다. 검색해보니 3월 제철음식이라던데 식당에서 제철음식이 반찬으로 나온다는건 그만큼 음식에 신경 쓰고 맛도 좋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제 기다리던 갈비탕도 나오고 육회 비빔밥도 나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같이 나눠 먹는 사이에서 각자 먹는 사이로 변해 갈비탕 맛은 못 봤지만 갈비탕 만원치고 고기도 많이 들어 있고 고기도 질기지 않고 국물도 괜찮다고 합니다. 뭐 코로나 아니어도 갈비탕을 나눠 먹는건 부담스럽긴 합니다.

인천에 갈비탕 맛집인 식당에 갈비탕 좋아하는 아들 덕에 갈비탕 한그릇에 만5천원에 먹던 사람이었는데 만원이면 제 기준으로 싼 가격이었습니다.

 

 

육회 비빔밥은 사실 갈비탕을 안좋아해서 처음 먹어본 메뉴였는데 전에 먹었던 비교대상이 없어 맛을 표현을 못하겠고 육회 비빔밥을 많이 먹어본 지인은 음~~ 하면서 맛있다고 하였습니다.

 

결국 깍두기와 풋마늘무침 추가로 더 시키고 밥에다가 반찬으로만 먹었습니다.

분명 내가 다니는 직장 근처에 있었으면 자주 갔을 식당.

잘 먹었습니다 하고 나왔습니다.

 

내돈내처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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