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카메라도 없이 스마트폰으로 찍으면서 삼각대에 욕심이 있다. 미니 삼각대는 하나 있는데 테이블이나 난간이 없으면 뭔가 사진찍기가 부족했다. 특히 산에서는 평지가 없고 비탈길이여서 세워놓고 찍기에도 어중간했다.
나무에다 묶어서 쓸 요량으로 조비 1k 삼각대를 사서 나름 잘 썼는데 등산 도중 물통 넣는 곳에 꽂아놨는데 빠져서 잃어버렸다.. 그래서 다시 조비 1k 삼각대를 사자니 너무 비싸고 사실 스마트폰 용으로 쓰기엔 너무 커서 작은걸로 사고 싶었다. 그래서 사게 된 이놈
자석 삼각대이다.
관절이 자유롭게 움직여서 비탈길, 울퉁불퉁한 돌이나 나무에도 엮어서 사용할 수 있으며 난간 같은 곳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빨간색 부분은 자석으로 되어 있어 철로 된 난간이나 철벽 같은 곳에도 붙일 수가 있다.
그리고 특히 필자가 특히 이 자석 삼각대가 필요했던 것은 연습할때나 연주할때 사진찍거나 동영상을 찍는 경우가 많은데 철로 된 보면대에다 붙여 놓으면 다양한 각도의 연습 동영상을 찍을 수 있어서 편했다.
장점은 이정도로 소개하고 이제는 단점을 소개해보겠다. 단점으로는 관절이 자유자재로 꺾이다 보니 다시 원위치로 수평 맞추기가 힘들며 나무에 엮으면 혹시 떨어질까봐 내심 불안하다. 빈 공간 없이 꽉 쪼여야 그나마 덜 불안하다.
그리고 다리는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반면 볼헤드는 짱짱한 편이다. 그래서 볼헤드를 움직이려면 힘을 줘야 한다.
그래도 내 나름 잘 쓰고 있으며 딱 스마트폰 용이니 더 무거운것은 더 좋은 조비 삼각대를 쓰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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