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가는 우리 아이들, 예쁘게 입힌다며 산 브랜드 옷들, 사실 몇번 못 입고 옷장에 넣어둔 게 가득하다. 물론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에 팔 수도 있지만 저렴하게 내놓기엔 아깝고 남주자니 그건 더 아깝고, 가지고 있자니 그건 짐이다.
와이프가 우리집에 빈폴, 폴로나 블루독이나 밍크뮤 같은 비싸게 주고 샀는데 안 입은거 있지? 그거 여기다가 넣어서 전화하면 알아서 수거해가고 가격 책정해서 돈 준대 라는 말과 함께 큼지막한 봉투를 건네 주었다.
맞다. 우리집은 유독 택배박스가 많이 왔다. 첫째는 아들인데 첫째라 예쁜 옷들 많이 사주고 둘째는 딸이라 물려 받을 것도 없이 딸이라 예쁜 옷을 많이 입히고 싶은 욕심에 옷을 샀다가 몇 번 못 입고 상태 멀쩡한 옷들이 많았다.
또 남주기에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마냥 아깝더라.
그런데 이 코너마켓은 버버리, 몽클레어, 알마니 펜디, 돌체앤가바나 등 고급브랜드에서 폴로 랄프로렌, 타미 힐피거, 베이비 갭 등 유명 브랜드, 그리고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스포츠 브랜드, SPA 브랜드, 아울렛 브랜드까지 상태만 괜찮으면 알아서 상품을 가져가 주며 알아서 값을 매겨주며 알아서 돈까지 주는 그런 시스템이다.
왜 난 이런 생각을 못했지? 라고 생각들게 만드는 기가 막힌 시스템이다.
중고나라/당근마켓에 올린다고 생각해 보자. 물건 올리려면 하나하나 사진 예쁘게 찍어야 하지, 중고 거래가가 얼만지 적당히 맞춰봐야하지, 안 팔리면 가격 낮춰야하지, 거래가 된다면 포장해야하지 택배보내야하지, 직거래한다면 구매자와 시간을 맞춰야 하지.
등 여러 문제가 있을 건데 코너마켓은 그냥 괜찮은 물건 담으면 알아서 해준다니 대박이다.
그리고 코너마켓에서 파는 것 뿐 아니라 살 수도 있다. 회사에서 깨끗한 상품으로 검증받는 것이니 중고거래 하고 보니 지퍼가 고장 나있더라, 실밥이 뜯어져 있더라, 이런 건 볼 수 없을 것이다.
앞서 말한 버버리, 랄프로렌, 나이키 등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구경해볼것.
매일 오전/오후 10시에 제품이 업데이트 된다니 브랜드 있는 옷 맘에 드는게 있다면 바로 싸게 구입해보자.
다음 포스팅 때 예쁜 옷들 잘 포장해서 얼마에 받았는지 후기를 남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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