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알바로 나가면 은근 신경 쓰이는게 있다. 바로 복장이다. 내가 나갔던 쿠팡 물류센터 알바는 인천 6센터이라 신선물류센터로 영상 10도, 영상 1~2도,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는 곳이라 복장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난감하다.
일단 이전에 쓴 게시글이 있는데 살짝 보고 오자.
https://blog.naver.com/coreacall/221930191984
일단 당연한 얘기지만 복장에 대한 기본적인 룰이 있다. 반바지 안되고, 치마도 안된다. 그리고 크록스 포함 슬리퍼 안된다. (신발 규정은 뒤에 다시 설명) 그리고 전에는 가능했지만 챙이 있는 모자 안된다. 야구모자 안된다. 털모자만 가능하다.
이게 인천6센터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고 덕평, 고양, 부천, 용인, 양산, 여주, 김해, 대구, 오산 등등 여러 쿠팡 물류센터가 다 비슷비슷하리라고 본다.
갈때 어떻게 입어야 하지? 하며 가기전에 걱정을 했지만 이제는 복장에 대해 큰 걱정은 안해도 된다. 평상시 입는 차림으로 가서 쿠팡에서 나눠주는 작업복을 입어야 한다. 물론 작업복은 매일매일 세탁하고 건조시켜서 비닐에 잘 포장해서 준다.
하지만 이 작업복이 상의와 하의가 붙어 있는 올인원 작업복이다. 집품 TO로 들어갔다면 영하 18도 냉동 창고도 들락날락 하면서 시원하게 체온유지가 가능하지만 포장 알바하는 패킹이나 리배치, 허브, 리빈, 상하차등은 거의 여름엔 반팔만 입고 해야 할정도로 움직임이 많아서 덥다.
일부 공정에서는 상황에 따라 올인원 작업복을 안입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밥 먹으러 갈때 담배피러 갈때도 출퇴근 찍을때도 이 복장으로 가야해서 아직은 더울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한쪽 팔만 내려서 걸쳐 있는다거나 양 팔을 빼서 묶어서 가슴이나 허리춤에 묶는다.
그리고 신발은 작업화 또는 안전화만 신을 수 있다. 물류창고에서는 물건 상품을 이동시키는 자키라는 이동수단이 있는데 그런것에 밟혀서 사고나지 않으려면 꼭 안전화는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안전화가 있으면 다행이지만 없다고 속상해하지 말고 사이즈에 맞게 쿠팡에서 다 빌려준다. 물론 신발도 살균 소독을 매일매일 해준다. 혹시나 모를 일에 대비하기 위한 방법이다.
그리고 소지품으로는 커터칼 안되고 안전칼만 가능하다. 개인용 텀블러는 투명한 것만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다. 불필요한 짐은 사물함에 넣을것. 핸드폰 안된다. 물론 꺼놓고 들어가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상 쿠팡풀필먼트 서비스 알바 복장에 대해 알아보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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