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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안 희한 헷갈리면 이거 클릭

by ▤♪▧♬▥ 2020. 3. 12.

예문 1
이거 되게 희안/희한하게 생겼다.

예문 2 어제 희안/희한한 꿈을 꿨어.

예문 3 그것 참 희안/희한하네..

 

 

우리가 평소에 희안하다/희한하다라는 말을 많이 쓴다. 근데 그럴 때마다 희안이 맞는건가? 희한이 맞는건가? 헷갈릴 때가 너무나도 많다. 분명 아 그게 맞는 말이지 하고 배웠음에도 나중에 가면 또 까먹는 것이 바로 희안/희한.

정답을 먼저 말씀드리면 희한이 맞다.

정답을 먼저 공개하는 이유는 보면서도 헷갈리기 때문.

 

 

희한 [히한]
'희한하다(매우 드물거나 신기하다)의 어근.

희한하다 [히한하다]
[형용사] 매우 드물거나 신기하다.

 

 

 

그럼 희안하다 라는 말은 있을까?

희안하다 
형용사 '희한하다'의 비표준어 

 

없다.

 

 

왜 헷갈릴까?

우선 "흐" 라고 해보자.

자음 'ㅎ'은 다른 자음 발음과는 달리 목청 사이에서 바람을 강하게 내며 바람을 빼는 소리로 낸다.

그래서 발음하기가 살짝 어려운데 특히 우리가 희한이라는 말을 쓸 때 처음 보기에 예시된 것 같이

항상 희한하다, 희한하네, 희한한 이라고 같이 붙여 쓴다.

'ㅎ'이 연속으로 3개가 붙어있어서 발음하기가 무척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희한하다라고 발음할 때 [희! 한! 하다]라고 강조해서 안 읽고 대충 [히아나다] 라고 발음을 한다.

그래서 우리 머릿속의 인식이 [희안하다]가 맞다고 착각할 때가 많다.

 

하지만 그것은 틀린 것.

 

지금 정확히 알아 두자.

희안/희한 또는 희안하다/희한하다 헷갈릴 때는 항상 생각하자.

 

 

ㅎㅎㅎ가 세 번 연속으로 들어간다는 것.

(욕 아님→) ㅗ모자가 3개가 들어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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