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배고프니 얼마 전에 먹었던 오리 주물럭집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직장에서 쪼금 떨어진 외딴 곳에 있었는데
30분 전에
손님 몇명, 오리 주물럭 몇 마리, 바로 간다고 예약을 하고 갔다.
과림 저수지라는 곳 근처에 있다.
큰길에서 빠져서 들어와 보니
여러 4,5 군데의 오리농장들이 있었다.
그중에 우리가 가는 곳은 강화오리농장이었다.
주린 배를 움켜쥐며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먹을 수 있었다.
나이스 타이밍! 아줌마 센스쟁이!라고 외쳤다.
우리가 30분 전에 예약을 해서 바로 음식을 준비해주시고
도착할 타이밍에 맞춰 먹을 수 있었다.
요새 사실 주문을 시키고 안 나타나는
노쇼라는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었다.
그렇지만 여기는 손님을 믿나 보다.
배고파서 한 입을 먼저 먹었다.
한 두 입 먹고 주위를 둘러봤다.
생생정보통, 모닝와이드 등 KBS, SBS 방송사가 왔다 갔었고
대한민국맛집이라는 사이트에서 인정한 맛집이란다.
(이른 점심시간대라 손님 없었다.)
솔직히 방송은 돈 주면 홍보하는 곳이라 생각이 들고
잘 못 믿겠지만 본인이 먹었을 때 맛있으면 맛집이리라 생각든다.
기본 반찬은 딱히 없다.
상추쌈과 미역냉국, 김치, 된장, 고추, 마늘..
참으로 깔끔하다.
다른 반찬은 필요없었다.
중간쯤 먹었을 때 또 깻잎과 부추를 한 바가지 투하해주셨다.
역시 깻잎을 왕창 넣어야 맛이 있다.
주물럭을 다 먹고 우리 테이블은 3명이라서
볶음밥 3개를 볶았다.
다 먹을 자신이 있었다.
총 5명이 갔는데 우리 테이블 3명 한마리반
옆 테이블 2명이서 한마리반
먹고 볶음밥 3개에 사이다 2병
딱 10만원 나왔고
각자 2만원씩 냈다.
잘 먹었습니다.
031-313-5622
경기 시흥시 계수로 192번길 11-1 (계수동)
경기도 시흥시 계수동 205-1
내돈내산이 아니고 우돈우산
우리가 돈내고 우리가 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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