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우리 아이가 손톱을 물어 뜯는 버릇이 생겼다.
손톱 깨물지 마라, 손빨지 마라! 등 하루에도 수십번 얘기하는데도
말하자마자 2분도 안돼서 또 손톱을 뜯어 물고 있고 있더라.
손톱 왜 깨무는 것일까?
손톱 깨무는 행동은 불안한 심리때문에 손톱을 깨문다고 한다.
초조하거나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손톱을 깨무는 버릇이 생기는데
물론 본인들도 모르게 손가락이 입으로 향해 가는 애들이 대부분일것이다.
고치지 않고 그대로 놔둔다면?
고치지 않고 그대로 놔두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저절로 고쳐질 일이 없다.
아마도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손톱을 깨물을 것이다.
(손톱 깨무는 어른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안좋게 보이는건 사실..)
그리고 손톱을 자주 깨문다면 손끝에 상처등으로 감염위험이 있을 수 있고
손톱의 세균등이 입으로 들어가면 당연히 좋을리 없다.
그리고 손톱 모양도 이상하게 바뀌어서 기형을 만들 수 있다.
3살 버릇 여든까지도 간다고 하던데, 지금 고치지 않으면
평생 손톱을 물어 뜯어 손톱이 없어질지도 모를 일이다.
고치는 방법은?
고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게 도와주면 좋겠지만
책보다가 티비보다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니 위의 방법 보다는 약을 바르는게 좋다.
빨간약을 바르는 사람 밴드를 붙이는 사람 등 있던데 그냥 손톱에 무리 안가는 마발라 약을 추천한다.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약은 아니고 스위스제품인데 검색해보면
어떤 블로거가 저렴한 가격에 판다.
바로 다음날 받음.
바른 후기. 맛은 어떨까?
혹시나 하고 필자가 먼저 맛을 봤다.
첫 맛은 그렇게 거부감이 있지는 않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그 맛이 쓴맛이 나면서 계속 잔향이 남는다.
이제 아들에게 발랐다.
처음 바르고는 또 무의식적으로 손톱을 깨물었는데
쪼금 시간이 지난 이후로 퉤퉤퉤 하면서 침을 뱉었다.
맛이 없는 걸 알고는 하루 이틀 바른 이후로는 깨물지는 않았다.
결과적으로 성공!
가끔씩 한번씩 빨긴 하는데 빨 때마다 발라주곤 한다.
인생의 쓴 맛을 알았으니 더 안 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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